한국여성재단은 ‘안전․안심한 사회만들기’를 주제로 ‘만만클럽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만만클럽 희망프로젝트’는 성폭력, 가정폭력으로부터 여성들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부터 3년간 제도 개선, 예방 캠페인 등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이번 12월을 1만원 기부자 1만명을 모집하는 ‘만만클럽 캠페인’ 집중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폭력피해 생존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활동 ▲안전․안심에 대한 국민감수성 제고캠페인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내실화와 확산 등 기획사업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5분에 1명꼴로 성폭력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혼상담사유 중 가정폭력(35.9%)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성들은 출생 전부터 생이 끝날 때까지 폭력에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이들은 “특히 성폭력의 경우 인권보장 및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의 성인식을 바로잡는 근본적인 대책이 제도, 사람, 사회의 다각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만만클럽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에서 기부참여 클릭 후 기부희망분야로 ‘만만클럽’을 선택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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