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와 대한약사회가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6일 체결했다.

세계여성폭력주간 한국행사 2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2012년까지 공동으로 여성폭력·아동성폭력을 예방하고 폭력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 등 지역사회의 폭력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접근도가 높은‘약국’과 전국 25개 지역에 있는 여성의전화 상담기관을 통해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기관에 연계함으로써 폭력피해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약국을 통해 여성폭력·아동성폭력 피해자를 조기발견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폭력피해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폭력이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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