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을 두고 ‘망국적 복지 포퓰리즘’, ‘인기영합주의’, ‘무차별 퍼주기’,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라는 발언을 했다.

연대는 “지난 4년간 한강 르네상스를 외치며 쏟아부은 돈이 1조원인데, 아이들 밥상에 투자할 700억원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주장,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복지에 미쳤다’라는 책까지 낼 정도로 복지시장을 자임하는 오 시장이 이런 말들을 거침없이 하다니...그간 오 시장 복지시정이 구호만 요란할 뿐 내실이 없다는 비판을 해왔지만 그의 상황인식이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다”고 허탈해 했다.

이어 “무상급식을 비롯한 보편적 복지정책은 서울시정에 적극 도입돼야 할 시대적 과제이지 결코 망국적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대는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오 시장의 발언을 규탄하고 각성을 촉구하는 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 릴레이 시위는 13일부터 남기철 대표 직무대행, 송주민 간사, 임성규 회원(전 대표), 서희정 사회행동위원장, 신용규 조직위원장이 참여하며, 이후 참여 신청에 따라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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