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세계 1위에 오른 2007 미스코리아 선 출신 조은주와 KBS 엄지인 아나운서, 탤런트 홍수현, 개그맨 최효종 등 4명이 행복한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행복한재단은 오는 16일 63빌딩 별관 2층 세콰이어홀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 ‘오! 해피데이 2010’에서 이들 4명에 대해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2007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조은주는 지난 8월 8일 열린 ‘2010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서 36개국 36명의 전 세계 대학생들을 제치고 대상인 지(智)를 차지했다.

 

조은주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희귀·난치성질환자를 포함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소외받는 이가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9시 스포츠 뉴스’, ‘우리말 겨루기’,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인 KBS 1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앞으로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수현은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후 드라마 ‘대조영’, ‘금쪽 같은 내 새끼’, ‘천사의 유혹’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수현은 “이름조차 생소한 병마와 싸우는 그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는 것은 우리의 작은 사랑과 관심이다”며 “앞으로 행복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그분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같이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그맨 최효종은 현재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 등에서 행복전도사의 캐릭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효종은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조금만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금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면 온 국민이 모두 행복할 것이다”며 “모두 행복해질 때까지, 사회적 소외계층이 소외받지 않는 그 날까지 행복전도사로서 행복을 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날 후원의 밤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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