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센터의 레인보우 합창단이 오는 20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8개국 35명의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난해 7월 창단 된 후 KBS, SBS, MBN생방송과 세계인의 날, 어린이날 기념식, 청와대 외교사절단 리셉션, G20 정상회담 특별만찬장 등에서 공연을 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sing sing sing’, ‘아름다운 세상’, ‘샹젤리제’, ‘마법의 성’ 등 10여곡을 선보이며, 듀엣과 중창단에서 크리스마스 케롤도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수 풍경, 비보이 그룹 프리소울 등이 찬조 출연한다.

이현정 단장은 “여러 나라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 유수의 소년소녀합창단과 교류를 하고 연주를 함으로써 한국이 단일민족신화에 갇힌 폐쇄적인 사회가 아니라 인종과 피부색의 차별이 없는 열린 나라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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