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15일 국민일보 1층 메트로홀에서 ‘2010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시각장애인전용 전자도서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LG상남도서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에는 ‘써포터즈’, 국민일보 사장상에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되는 등 총 5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합교육 우수상에는 부산 금성초등학교 5학년 오눈이반 등 15개 초등 및 중학교 통합학급이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윤종혁 선임 등 4명이 선정됐으며, 통합교육에 앞장서 온 경기 수진중학교 김봉구 교사 등 15명이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대상에 선정된 ‘LG상남도서관’은 국내최초의 디지털도서관으로서 200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읽어주는 도서관(사진)’ 서비스와 휴대폰 활용 지원을 위한 ‘시각장애인 대상 전국순회교육’ 등을 실시해 월간 1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회원수가 6500명이나 되고 있다.

또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독자를 위해 독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09년에는 정윤석 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상을 수상한 자동차 동호회 ‘써포터즈’는 2002년부터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야외나들이를 위해 차량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사장상을 수상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1993년 ‘장애예방 이렇게 합시다’제작을 시작으로 2010년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바꾼다’까지 총 9가지의 장애인 인식개선 영상자료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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