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아이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를 통해 110개의 협회 회원 장애인복지관에 20억원 상당의 시각장애인용 2차원 바코드 생성 소프트웨어인 ‘보이스아이 메이커’를 무상으로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배포된 소프트웨어는 한글용과 Quark Exprees용으로써 협회 회원사 중 협회에 보급을 신청한 복지관에 배포됐다.

이 보이스아이 메이커는 시각장애인용 2차원 바코드를 생성해 주는 소프트웨어로써 인쇄물의 우측상단에 가로 세로 1.5cm의 정사각형 형태의 2차원 바코드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바코드 안에는 해당 페이지의 텍스트 내용이 저장돼 있어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보이스아이는 명함, 초대장, 전단지 및 웹페이지의 텍스트 내용과 URL 정보가 담긴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스마트폰에 직접 저장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명함, 텍스트, 스케줄 등의 정보가 저장되는 바코드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홈페이지(www.voiceye.com)에서 시작했다.

최영광 협회 사무처장은 “이번 장애인복지관들의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난독 장애인에게도 인쇄물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복지관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이스아이는 현재 장애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민간 출판사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 코드가 적용된 출판물 확산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동인 보이스아이 사장은 “보이스아이 메이커는 사용방법이 쉽고, 보이스아이를 제작하는 과정도 굉장히 빠르다”며 “출판사와 해당 복지관에서는 무상소프트웨어 사용을 위한 주저 없는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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