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공동주택특별공금 온라인신청서비스가 내년 2월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이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행정안전부 OK주민서비스 포털(www.oklife.go.kr)을 통해 장애인 특별공급 온라인 신청을 받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장애인 특별공급 온라인 신청을 하려면 먼저 OK주민서비스 포털에 회원가입 및 인증을 거친 후 공고된 신청기간 내에 공급지역, 단지, 신청형(㎡) 등을 선택하고 신청서 항목을 입력･등록하면 각 자치구 담당이 접수·확인함으로써 신청이 접수된다.

온라인 신청화면에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장애등급 ▲무주택세대주기간 ▲세대원 중 장애인 유무 ▲세대원구성 ▲65세이상 장애인유무 ▲서울시 거주기간 등 주택 알선 우선순위 배점 기준표 6개 항목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점수 산정이 진행된다..

장애인은 집계된 본인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다음 번 신청할 때 이전에 등록된 정보를 불러와 활용함으로써 한 번의 클릭으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사회복지통합망(행복e음)과 행정정보연계를 통해 신청서, 장애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의 서류 제출･확인을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한편 시는 시각장애인 및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방문신청은 현행대로 유지, 온라인 신청과 병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온라인 접근이 제한적인 장애인도 1회 방문 신청으로 신청자 정보가 저장되면 이후로는 방문 없이 유선전화 등을 통해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청 접수 결과를 동에서 구로 다시 시로 제출하고 관련서류를 송부하는 번거로움이나 개인별 서류확인을 통해 종합점수를 산정하는 비효율성이 사라져 업무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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