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여성가족부 차관은 지난 28일 연말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조손가정(구로구 소재)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82세의 연로한 외조모가 두 외손자를 키우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잇고 있는 가정과 65세의 조모가 최근 발목을 다쳐 생계가 어렵지만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수급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한 가정 등 두 가정이다.

김 차관은 두 가정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생활형편과 어려운 점 등을 들었으며 취약가족 역량강화 사업 등 정부시책을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조손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정책 수혜자들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올해 조손가정 실태조사에 이어 내년부터 인천, 충남 등 4곳에서 조손가정 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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