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고 희망과 도약의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먼저 2011년을 맞이하여 전국의 장애인 분들과 복지연합신문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2011년은 국립재활원이 국가가 운영하는 재활병원으로 공공적 성격의 프로그램도 운영하지만 동시에 최선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기 위해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300병상 운영의 본격적인 활성화와 더불어 장애인 종합재활훈련시설의 설계가 진행되어 올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위 시설이 완공되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10년은 국립재활원이 국가중앙 재활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주했던 한 해였습니다. 신축 100병상이 12월에 개원하여 양∙한방 협진이 시행되고, 소아입원병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입원대기의 적체가 해소되고 장애특성별 병동운영과 특화된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재활사업과 주간재활센터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우리원 내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연구소가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9건, 특허 12건을 출원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재활분야의 선진화에 앞장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 소비자 오픈하우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민들이 재활 관련 연구에 더욱 관심을 갖는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원은 중증 재가장애인에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45거점 보건소를 60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보건소로 확대하여 재가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 보건소, 복지관 등에 근무하는 재활관련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중심 재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에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재활훈련’, ‘인지 및 심리적 접근방법’, ‘장애인가족 가이드 실무과정’등 신규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재활연구소는 기존의 자체예산으로 재활연구를 수행해 왔지만, R&D (Research&Development)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재활관련 연구에 대한 허브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적으로 시급한 재활연구에 대해 기획∙총괄∙관리∙평가를 실시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국립재활원 재활훈련과와 힘을 합쳐 2월중에 체험생활관을 개소예정으로, 이는 사회복귀 프로그램중 하나로 국립재활원에서 재원 후 퇴원하는 환자들에게 2~4주 간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독립생활공간을 구축하려는 장애인 및 관련자들에게 최신 보조기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이 독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생활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국립재활원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묘년(辛卯年)에 장애인 분들과 복지연합신문 여러분 가정에 따뜻한 행복이 깃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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