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은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과 설레임을 줍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끝나지 않았고 주변에 아직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만,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라는 버팀목이 남아있습니다.

새 아침을 맞아 우리 다시 한번 희망의 도약을 다짐합시다.

서울시와 저희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서울형 복지’라고 부르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시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한 ‘희망플러스통장’시범사업이 3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으며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는 서울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까지 귀기울여 듣고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는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의 마음을 향해 뚫고 들어가는 미덕이 있는 사회일 것입니다.

우리사회는 ‘열패감에 젖어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줄 만한 복지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형복지모델은 새로운 복지모델을 통해 국가복지와 민간복지의 균형을 이루어 내고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복지모델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공정사회를 이루어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녕과 복지, 좋은 삶에 이르는 길에는 개인을 포함한 지역사회, 민간영역 그리고 국가가 함께 참여하여야만이 가능합니다.

국가와 사회, 개인이 상호보완할 수 있는 정밀한 설계가 필요하고 이데올로기를 떠나서 공동체가 발전하고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해야 합니다.

앞으로 서울시복지재단은 복지를 필요로 하는 서울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이들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묘년(辛卯年) 토끼띠의 해를 맞이하여 복지연합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희망이 넘치고, 모든 소망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복지연합신문 편집진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우리 모두 복지 한국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합칩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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