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어김없이 돌아와 지난해는 조용히 사라지고 찬란한 새해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그래서인지 새해 첫날의 태양은 늘 새롭습니다.

올해는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입니다. 자연의 이치일까요.

지난해는 '호랑이의 용맹함'이 필요한 때였다면, 올해는 '토끼의 치밀함'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토끼는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다른 동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명석한 두뇌로 수학적인 통행로를 생각하고 가장 빠른 길, 가장 안전한 길을 자기의 안식처와 연결해 놓을 줄 아는 치밀하고 명석한 동물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2011년을 시작함에 있어, 한해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건 없을 것입니다.

토끼처럼 봄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지난 2010년 12월 2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첫발을 내딛은 지 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며 그 간의 노력들에 보람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나온 날들을 기반삼아 저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사회참여 중추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노인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고,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복지연합신문 독자여러분의 2011년은 하루를 보내고 나면 더 행복한 하루가, 사람을 만나면 더 좋은 인연이 되는 그런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