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6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 ‘글로벌 마켓 포럼’에 참석한 KOTRA 7개 해외 총괄 센터장들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화두로 던지며, ‘4 New’ 전략을 통해 수출시장을 넓혀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New Market(신 시장), New Product(융복합·혁신제품), New Energy(신재생에너지), New Consumer(신 소비자)를 뜻하는 ‘4 New’가 우리 수출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은 New Consumer로 미국과 중국의 신세대 노년층, 중국의 20대 여성소비자, 아세안의 20~30대 젊은 소비층 등이 눈여겨봐야할 신흥 소비자로 꼽았다.

이들에 따르면 젊게 살고 싶어 하는 미국의 뉴실버층은 미국 전체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아이디어 제품의 시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중국에서도 경제력 있는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한국, 일본, 홍콩 등지로 의료, 쇼핑관광 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 최근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20대 직장여성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구매 품목도 화장품, 의류에서 점차 여행, 보험 등 서비스구매로 확대되고 있다.

김종섭 중국지역 총괄 센터장은 “중국인의 소득증대와 내수확대 정책이 맞물리면서 내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내 다양한 소비계층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내수 마케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New Market으로 월드컵과 올림픽 특수를 맞이하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 한류가 살아있는 아세안과 중동이 주목해야 할 신시장으로 꼽혔다.

New Product로는 IT 기술과 결합된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도 새롭게 주목했다.

New Energy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그린 프로젝트도 기업들이 주목해야할 유망분야로 지적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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