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1년 자원봉사프로그램은 환경, 교육, 지역, 소외계층, 다문화, 전문기술을 활용한 테마 봉사활동 외에도 볼런테인먼트를 가미해 보람과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09년 실시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끈 대규모 자원봉사참여 프로그램인 ‘다하자(다함께 하루라도 자원봉사 실천)자원봉사’를 서울형 자원봉사 브랜드사업으로 올해 더욱 확대해 실시한다.

‘다하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누구나 1년에 한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4개 테마를 정해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여 신청을 받아 4월 선포식 후 11월까지 연중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센터가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4월 선포식 후 5·6월엔 환경과 관련된 자원봉사를, 7·8월엔 여행을 겸한 자원봉사활동을 9·10월엔 본인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펼칠 수 있는 집중테마로, 11월엔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가깝게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각 자치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주요자원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강동구자원봉사센터는 주말의 여가생활과 생태환경봉사를 결합해 청소년과 가족단위의 봉사활동 참여를 활성화 하고자 관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총 46개소에 가족봉사자를 배치해 환경정화 및 공원시설 모니터링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광진구는 아차산, 한강시민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 광진 만들기 프로그램인 ‘희망 광진 그린 토요일’을 3월부터 매주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동대문구는 매년 양성 및 심화교육을 통해 육성된 배봉산숲해설가와 함께 관내 학급별, 개인별 신청자를 받아 매월 2, 4주 놀토에 정기적으로 야외에서 교육 및 봉사활동 벌인다.

종로구는 청소년들의 생태적 가치관 형성을 위한 ECO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1월 중 전개한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테마를 선정해 한 달에 한번이라도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나누는 기쁨, 우리함께 만들어가요’를 월 1회 진행한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다양한 단기성 자원봉사프로그램인 ‘핸즈온 자원봉사프로젝트’와 대규모 자원봉사 주간으로 어린이집 놀이터 모래거르기, 장남감 살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초 V데이 어린이가 건강한 서초 만들기 프로그램’, 지역주민이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성숙한 나눔문화포럼인 ‘월요서초나눔포럼’ 등을 개최한다.

동작구자원봉사센터는 2011년 새학기를 앞두고 교복이나 참고서 등을 나눠쓰고 바꿔쓰는 ‘교복내리사랑 장터’와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 도모 및 동네에 방치돼 있는 중고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그린 리 싸이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구는 트위터를 활용한 소통형 자원봉사사업의 참여, 공유.개방형 자원봉사활동으로 ‘마포게릴라콘서트’를 실시해 감각적 활동에 익숙한 젊은 층과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 강북구와 도봉구, 강서구, 강남구 등에서도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강북나눔플러스 행복자원봉사자의 날’, 수요자와 봉사자 휴먼네트워크 형성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희망매듭’, ‘강서구 자원봉사 큰잔치’, 지역취약문제를 스크리닝해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좋은이웃만들기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총 20가족 80명을 모집해 환경, 문화, 농촌, 장애인 보조, 저소득층, 재난에 대한 봉사활동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분야별 봉사단 운영을 통해 60세이상 노인들의 사회공헌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 문화를 창출해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노다지(노년을 다함께 지화자) 어르신 봉사단’을 주 1회 연중 운영한다.

구로구는 가족이 없는 노인들의 생일상을 직접 차려드리는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프로그램을 상반기 월 1회 이상 진행한다.

금천구는 장기요양전문자원봉사단을 양성해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돌봄서비스’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고령화 사회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으로 건강증진 전문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치매예방, 수지침교육, 약손학교를 운영한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는 50세 이상 시니어층 그린리더를 양성해 지역환경문제 예방 및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단체별 ‘강남구 그린시니어자원봉사단’을 연중 실시한다.

노원구는 외고 및 과학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다문화 컬쳐클럽 봉사단을 구성해 다문화가정자녀의 학습지도 및 공연관람, 문화시설탐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멘토 봉사로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은평구는 취학 전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고교생 자원봉사자와 1대1로 멘토링해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문화아동교육지원’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소리없는 지원자가 될 자원봉사자를 육성해 ‘그림자 봉사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재능나눔(의료, 보건 등)이 가능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을 모집한다.

서대문구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송파구의 ‘영차영차 이삿짐 봉사단’ 등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연중 진행한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V-Challenge’를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용산구는 발마사지 전문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자원봉사교육장에서 관내 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발마사지 교실을 운영한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서초구 내 어린이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나눔교육, 어린이 청소년 벼룩시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나누는 습관을 배우게 할 수 있는 어린이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또한 ‘굿티즌 캠페인, 러브켓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장려하고, 제3세계 저소득 국가의 아동에게 지원할 학용품 주머니를 제작해 세계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방학기간에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따뜻한 동화(冬話)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강서구, 동작구는 방학 중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배우고, 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1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776-8473, 02+1365) 또는 국번 없이 1365를 통해 각 자치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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