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송됐던 ‘대한민국1교시-별들의 합창’이 장애이해 교육용 CD로 제작, 전국 초중학교에 배포된다.

‘대한민국1교시-별들의합창’은 지난 해 ‘장애인의 날’에 초등학생의 올바른 장애인식 형성을 위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교육과학기술부.KBS한국방송이 공동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해 KBS1·3라디오로 특별방송됐으며 전국 5639개 초등학교에서 255만명의 초등학생들이 청취하고 2만8900여편의 방송소감문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용CD는 '대한민국1교시 별들의 합창’, 교사들이 제작한 ‘교수-학습지도자료’, KBS3라디오에서 제작방송한 ‘대한민국1교시 그 후’, 제12회 전국 초·중학생백일장 우수 작품집 ‘노란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별들의 합창’은 총 25분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와 과학’을 주제로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체험 활동을 밀착취재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팀을 이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대전의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기초적인 우주 원리를 이해하고,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살펴보면서 망원경에 비친 별들의 세계를 통해 우주 과학의 신비로움을 학습하는 한편 각자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장애에는 어떤 벽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감하고 확인한다.

‘교수-학습지도자료’는 현직 특수교사들이 기획 제작해 학생들에게 방송 후 교육교재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대한민국1교시 그 후’는 '별들의 합창' 방송소감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중심으로 KBS3라디오에서 제작한 방송물(50분)로 출연한 학생들의 수상 소감과 함께 수상 학생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제12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작품집 ‘노란블록’은 시·산문·독후감·방송소감문 등 백일장 각 부문 수상작 총 169편이 수록돼 있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용CD는 교과부를 통해 10일부터 지역교육청에서 초중학교로 배부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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