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5일 경인여대 식품영양과 조리실습실에서 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서 총장을 비롯해 송종 사무처장, 고훈준 사회봉사센터장, 비둘기봉사단, 교직원,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500포기의 김장김치는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 온정의 손길마저 끊긴 인천시 계산 2동, 계산 3동 200여 가구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학생들이 일일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박준서 총장은 “한국 사람들에게 김치가 주식이나 마찬가지인데 지난 해 김장철에 담궈 홀몸노인들께 나눠드린 김장김치가 벌써 다 떨어졌을 것이다”며 “경인여대 가족이 함께 버무려 사랑의 맛을 낸 김치를 홀몸노인들이 맛있게 드시고 유독 추운 올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은 대학의 진정한 사명은 사회봉사라는 가치 아래 관내 홀몸노인을 위한 목욕봉사 및 연탄배달, 사랑의 쌀 나누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와 해외 사랑의 집짓기 운동, 의료봉사 등 대규모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2005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사회봉사 특성화대학에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인천시 사회봉사공로상, 2009년에는 캄보디아 교육청으로부터 공로패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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