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에 대한 안정된 주거, 고용, 치료 등 체계적 지원을 위한 ‘홈리스지원법(안)’ 공청회가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노숙인 및 부랑인은 무주거, 무연고 등 빈곤의 극단에 있지만 이들의 지원을 위한 법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비효율적․비체계적 사업수행 및 책임회피 등이 초래돼 왔다”며 “이번 홈리스지원법을 통해 홈리스지원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정원오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미 성균관대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학부 교수, 서종균 한국연구소 연구위원, 이동현 홈리스행동 활동가, 양종수 보건복지부 민생안정과 과장 등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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