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강한 노인이 저소득층 노인을 돕는 ‘노노(老老)케어 서비스 제도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재가노인서비스를 연계해 확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가노인 지원과 노노케어 서비스를 연계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6~8명씩을 배치하고 직접 거동이 불편한 노인 집을 찾아가 간병 및 가사 돕기,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렇게 참여하는 노인의 한 달 급여는 20만원.

모집운영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또 현재 22개인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3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가노인 지원 서비스 혜택을 받는 노인은 1790명에서 24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가노인 지원 서비스와 노노케어 서비스 두 사업이 연계되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일상생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 사회복지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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