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돌봄서비스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 돌보미파견서비스 예산이 지난 해 16억원(688명)에서 올해 40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1월부터 2500명에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아동 돌보미파견서비스는 만18세미만 중증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연 320시간 동안 학습․놀이, 안전․신변보호, 외출지원, 응급조치 등 실시하는 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4만명에 이르는 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대상폭이 너무 좁았다”며 “올해부터 2500명으로 확대하되 1,2급 중증장애아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점차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돌보미파견서비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 전국가구평균소득 100%이하(4인가구 기준 월 4155천원) 가정이면 신청가능하며, 이용희망자는 해당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해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이용아동의 연령은 만6～11세가 41%, 만12～17세가 37%를 차지했으며 이용아동 장애유형은 지적장애(51%), 뇌병변장애(29%), 자폐성장애(15%) 순으로 나타났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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