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노인의 외래 본인부담 정액제의 상한액 상향 조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인 외래 본인부담 정액제는 외래 진료비 총액이 1만5000원 이하일 경우 1500원만 내고, 1만5000원 이상이면 정율(30%)로 부담하게 하는 제도이다.

의사협회 측은 “2011년도 환산지수 적용에 따라 작년과 동일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상한액 1만5000원을 초과하게 돼 본인부담액이 3000원 이상씩 크게 차이가 난다”며 “노인 환자들의 반발이 심해 일선 의료기관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 정액구간 상한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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