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와 롯데마트가 공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롯데마트는 28일 서울역에서 사랑의 음이온 팔찌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최경훈 기자>

공동모금회와 롯데마트는 28일 오전 서울역에서 결식·장애·난치병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음이온 팔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이철우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그맨 박준형 씨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사랑의 음이온 팔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 가능한 고무형 밴드로 초록색은 학원폭력, 청색은 결식, 흰색은 장애, 하늘색은 난치병에 고통받는 어린이를 상징하고 있다.

전국 40여개 롯데마트 지점에서 판매하게 되는 음이온 팔찌는 1개당 2천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아동청소년 복지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2007년 말까지 펼쳐질 예정이며, 20억원의 이웃사랑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캠페인에 동참,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중이다.

이세중 회장은 "기업의 이윤의 상당액을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는 이러한 사회공헌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롯데마트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의 음이온팔찌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준형씨가 위촉됐다. <사진 최경훈 기자>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박준형 씨는 "음이온 팔찌를 사는 사람도 즐겁고, 그로 인한 수익금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도 즐거워지는 일"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념식에 이어 밴드공연과 개그한마당, 가수 박정현, 개그우먼 조혜련 씨 등이 참여하는 미니콘서트가 이어졌다.

'사랑의 음이온 팔찌'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웰빙 및 건강, 패션성을 고려,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에서 인증한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광석인 토르마린(전기선)성분에 세련된 색상과 소재감 등 고급스러움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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