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중장기 재정운용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보험료 지출액이 지난해 2조5036억원에서 2030년엔 15조6653억원으로 6.3배 늘어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출이 매년 6600억원 가량 증가해 20년 뒤엔 15조7000억원으로 불어난다는 것. 그러나 수입액은 매년 3100여억원 밖에 증가하지 않아 당장 올해부터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수입액은 지난해 2조7582억원에서 2015년 4조3267억원으로 연평균 3137억원씩 증가할 전망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도 지난해 31만명에서 2030년 102만명으로 3.3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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