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수차례 성폭행한 40대 가해자에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연합뉴스는 청주지법 형사합의 11부가 20일 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수개월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45)씨에게 징역 6년에 신상정보공개 10년을 선고했다고 이 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며 재판부는 "지적장애인인 피해자를 통학시켜주며 계획적으로 접근해 환심을 사는 등 죄질이 좋지 않으며 피해자에게 발생할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엄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벌금전과 3번 외에는 다른 전과가 없으며 심한 폭행이 없는 단순 위력이므로 형량 참작이 가능하나, 전체적으로 중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10월께 등교 중인 피해아동을 차에 태워준 뒤 수시로 용돈을 주고 먹을 것을 사주며 꾀어 같은 해 12월부터 4개월 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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