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노인복지재단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60세 이상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관한 이용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에 자녀들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건강식품(10%), 여행상품권(4%), 상품권(4%)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는 주류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용품세트(18%), 건강식품 (12%), 의류(10%), 과일(3% )등이었다.

세뱃돈은 ‘모두 똑같이 준다’가 53%로 가장 많았고, ‘서열 순으로 많고 적게 준다’가 44%, ‘남녀로 구분해서 준다’ 1.8%로 나타났다.

세뱃돈 액수는 20만원 이내 지출이 31%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내(25%), 30만원 이내(21%)가 뒤를 이었다.

아들의 명절음식 참여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의 72%와 여성의 63%가 ‘아들의 명절 음식 참여 준비를 적극 권장한다’고 답했다.

‘모르는 척 한다’는 소극적 찬성 응답도 남여 노인 모두 22%를 차지했다.

여성 53%는 음식장만이 힘들고 경제적 부담과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 때문에 명절이 싫다고 응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의 63%는 ‘온 가족이 모이는 고유 민속’이라는 이유로 명절이 좋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