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뇌병변장애인 등 혼자 활동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가 무상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지정 기부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행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총연합회가 위탁 운영하는 2005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이 19일부터 접수신청을 받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8일 지체 및 뇌병변장애를 가진 등록장애인이면서, 의사로부터 전동휠체어 보장구 처방을 받은 저소득장애인에게 신청서를 접수받아 총 2,365대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해 △1인당 최대 300만원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지원분을 제외한 차액 지원 △특정제품이 아닌 여려 제품 중 선택하는 방식 △신속히 진행하여 12월 중 배송완료 및 A/S 및 하자보증에 관한 약속 등이 개선되었다는 것이 특징.

지원대상은 기초생화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가운데 전동휠체어가 필요한 중증애인이며,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로 지원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등의 양식은 19일 오전 9시부터 본지를 비롯한 장애계 언론사 등을 통해 공개된다.

접수된 신청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대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최종 결과는 10월10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에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전동휠체어를 받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각종 공익재원에서 전동휠체어를 지급 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를 참조하거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02-783-0067)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02-784-3501)로 문의하면 된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유미화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