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형 맞춤형 복지서비스 투자 사업은 중앙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일괄 실시하는 국가주도형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브시를 자체적으로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해까지 진행되던 519개 사업에 1149억 원을, 공모를 통해 올해 새롭게 선정한 204개 사업에 20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중 잠재수요가 크고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10대 유망사회서비스에 193억 원을 중점 지원한다.

신규 사업은 지자체의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등을 거친 후 다음 달부터 실시된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4인 가족 월 415만5000원)인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나 가족이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단 장애인·노인 대상 사업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 이하도 가능하고 아동건강관리서비스와 장애아동휠체어렌탈서비스는 소득기준에 제한이 없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 개발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통해 연간 약 35만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1만6000개 일자리에 2000개 내외의 일자리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