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이색 패션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 친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티에서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맘 D라인 패션쇼'는 대학생이 디자인한 임신복을 일반 임신부 모델이 선보이는 패션쇼다. 대학생 다자이너와 임산부가 각 20명으로 전국 28개 대학에서 152점의 작품이 접수돼 1차 심사를 통해 20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임신부 패션모델 선발대회는 네티즌 1차 심사와 전문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20명의 임신부들이 본선에 진출한다.

임산부 모델 부문 대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임신복 디자인 작품 부문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되는 경기맘 임신복 패션쇼는 임신과 출산을 소중하게 여기는 출산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저출산에 대한 문제 인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임신복 패션쇼를 개최할 방침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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