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장애인 인구가 25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 12월말 기준 전국장애인 등록현황 결과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남성장애인 146만8333명, 여성장애인 104만8979명으로 총 251만73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등록 장애인 인구 242만9547명과 비교할 때 1년 새 약 8만7000여명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50만704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서울(41만4522명), 경남(18만880명), 부산(17만2765명), 경북(17만396명), 전남(14만79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33만7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병변장애인 26만1746명, 청각장애인 26만403명, 시각장애인 24만9259명, 지적장애인 16만1249명, 정신장애인 9만5821명, 신장장애인 5만7142명, 언어장애인 1만7207명, 호흡기장애인 1만5551명, 자폐성장애인 1만4888명, 장루·요루장애인 1만3072명, 심장장애인 1만2864명, 간질장애인 9772명, 간 장애인 7920명, 안면장애인 2696명 순이다.

장애급수별로는 6급이 59만34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급이 21만4996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5급 52만6645명, 3급 43만5403명, 4급 38만7556명, 2급 35만9301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006년 196만7326명, 2007년 210만4889명, 2008년 224만6965명, 2009년 242만9547명, 2010년 251만73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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