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인들이 사회복지 종사자들간의 화합도모와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사회복지인 합창단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주에서 결성됐다.

‘원주사회복지합창단’은 지난 22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28일 창립 후 첫 연습을 했다.

원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와 복지시설 기관·단체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지역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복지문화발전을 위해 뜻 깊은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합창단을 구성,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주사회복지합창단에 참여하기로 한 사회복지인은 50여명.

서울신학대 음대 교수인 원지영 성애원 원장이 지휘자를, 시노인복지관 음악치료강사 한정아씨가 반주를, 수화통역사 회원이 수화합창 교육을 맡는 등 각자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합창단에서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송정부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합창단은 원주사회복지인의 단합과 공연을 통한 문화복지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창립됐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앞으로 원주를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사회복지합창단을 구성해 모든 지역에서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복지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대합창이 이루어지길 소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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