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동의 권리를 높이고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전문강사가 아동에 안전교육을 하는 ‘안전강사뱅크제’ 대신 올해부터 인성에 중점을 둔 과정을 도입키로 하고 최근 사업을 맡을 청소년관련 비영리단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이 교육은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아동 및 학부모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아동학대와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등 각종 권리침해 관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교육 대상별로 다양한 교재와 교육 과정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안전교육은 단편적인 한계가 있어 아동의 인격형성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됐다”며 “올해 사업 내용을 평가해 향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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