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보다 문화혜택이 다소 적은 농촌지역 주민과 노인들을 위해 고양시 원당사회복지관이 문화공연을 제공키로 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원당사회복지관이 위치한 고양시는 신도시와 원당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농촌 지역이며, 지역주민 대부분이 농사일을 주로 하기 때문에 문화 공연이나 관람을 하는 여건이 좋지 않다.

이에 원당사회복지관(과장 임원균)은 ‘여가활동모델 경로당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문화축제를 제공키로 했다.

여가활동모델 경로당 사업은 노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고 여가를 즐기는 곳이 '경로당'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고양시 지역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순회하면서 이동식 가족영화 상영 및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남미음악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로당 노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실시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람직한 여가선용, 가족과 노인간의 유대 강화, 지역 내의 사회참여 등을 통하여 노인들의 욕구에 맞게 노인들의 보다 나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소외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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