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부터 15초 동안 크게 한 번 웃어볼까요? 우~하하하.”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3월부터 공주지역을 시작으로 15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시.군지회 교육장에서 충남거주 시각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는 웃음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웃음운동은 뇌 운동 중에서도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의도적으로 웃음을 유도하면 두뇌는 이를 자연스런 웃음과 동일하게 인식해 엔돌핀 생성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써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체득하게 된다는 것이 웃음운동 담당자의 설명이다.

황화성 복지관 관장은 “활동량이 적은 재가시각장애인들에게 웃음운동은 안전하면서도 역동적인 활동으로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모든 시각장애인이 웃음운동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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