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전국 보호시설, 정신의료기관, 가출청소년 밀집지역 등 실종아동과 치매노인을 찾기 위한 수색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계, 실종수사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편성된 합동 수색반은 23일까지 가출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유흥가와 쪽방촌 주변을 수색할 예정이다.

집단 혼숙을 하거나 절도, 성매매 등의 범법 행위를 하는 가출청소년은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시설, 노인복지시설, 부랑인 시설 등에 보호 중인 무연고자와 의식불명자도 지문과 유전자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이 가능한 휴대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유전자 정보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3차례에 걸쳐 추가 일제 수색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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