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가 제31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제31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 공모전’ 개최 결과 167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당선작 1편, 우수상 2편, 가작 5편 등 총 8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인 황귀례 씨의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는 문장의 운율로 전달력이 뛰어나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신현일 씨의 ‘편견이 곧 장애입니다’와 이병규 씨의 ‘장애(長愛), 조금 더 큰 사랑입니다’가 선정됐다.

신현일 씨 작품에는 ‘편견’이 바로 장애인이 사회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벽이므로 편견 없는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 내포돼 있으며 이병규 씨 작품은 ‘장애(障碍)’를 긴 사랑이라는 뜻의 ‘장애(長愛)’로 표현해 새롭다는 평을 얻었다.

이외에 조성근 씨의 ‘장애는 차이입니다 편견은 차별입니다’와 임주성 씨의 ‘장애는 보통명사입니다. 장애인도 보통사람입니다’, 윤순정 씨의 ‘장애, 멀리하면 틈, 손잡으면 힘, 함께하면 꿈’, 김희숙 씨의 ‘편견에서 이해로, 차별에서 평등으로’, 윤영국 씨의 ‘편견을 싹뚝싹뚝, 희망이 꿈틀꿈틀‘이 가작에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작 2편 각 50만원, 가작 5편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선정작은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슬로건 등으로 사용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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