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방송사업자(KBS, MBC, SBS 등)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에 따른 방송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U+ 등)는 오는 5월12일부터 프로그램에서 폐쇄자막, 화면해설, 수화통역 등 장애인을 위한 시청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또 기간통신사업자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수화를 통한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단, 인터넷전화사업자(온세텔레콤, CJ헬로비전 등)는 영세성을 고려해 2014년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새로 마련된 시행령은 작년 5월 장애인 시청 편의와 통신 중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개정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후속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방송 시청 편의와 통신 중계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