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에 대한 인권통합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그간 학교에서의 폭력예방교육이 지식전달위주의 교육으로 체계성.실효성도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성교육 및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교육을 통합해 실시하고 현장 및 체험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지난해‘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위탁해 학교에서의 성인지적 예방교육 교안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사전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충남도를 올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따라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표본학년 약 5만여명 전원에게 연 12시간 집중교육을 실시하되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수련기관 등 지역사회의 연계기관들을 활용해 현장학습 및 체험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