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16개국 아시아인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2011 인천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2007년 '인천 아시안 축제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의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아시아 이주민 축제'에서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로 변경해 행사를 가진다.

공식행사는 길놀이 '다문화 화합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모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교육부문 우수학교 교사, 학생의 시상식 등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 15개국이 참가하는 문화체험행사 '아시안 마을', 14개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 할 수 있는 푸드존을 비롯해 농구대회와 전통문화 공연 등의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아시아 이주민의 생활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 박람회도 마련된다.

시는 '인천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를 아시아 이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주민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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