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식품 제공사업의 경쟁력은 ‘투명성 확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운규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17일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주최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1년 기부식품제공사업 신규 실무자 교육’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사무관은 ‘푸드뱅크(마켓)운영의 투명성 확보 방법’이란 특강에서 “푸드(마켓) 운영의 경쟁력 강화는 운영의 투명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관은 기부식품 모집 및 제공과정 투명성 확보 방법의 일환으로 ‘기부식품관리시스템(FMS)’을 이용한 정보의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정해욱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의 ‘푸드뱅크(마켓)의 기부물품의 세제업무의 처리절차와 방법’, 김기원 대전시 사무관의 ‘지역사회 푸드뱅크.푸드마켓 연계사업’, 심재권 동대문푸드마켓 소장의 ‘푸드마켓 운영 우수사례’, 유문균 식품의약품안전청 계장의 ‘기부식품 안전관리 교육’의 특강도 실시됐다.

한편 실무자 교육과는 별도로 푸드뱅크 관계자들 간의 업무 시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광역푸드뱅크 업무담당자 간담회’도 마련됐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이번 교육기간 중 실무자들 간의 만남으로 인해 교육생 간 네트워크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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