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이들 이사장 후보 2명과 감사 후보 3명, 수도권.중부권.호남권 등 회원이사 후보 각 1명씩 등록을 마쳤다.

감사 후보로는 방영탁.전병노.유은하, 회원이사는 이돈주(수도권).박문수(중부권).오미숙(호남권) 후보가 등록했으며 영남권은 아직 입후보자가 없어 오는 22일까지 추가등록접수를 받는다.

회원이사는 단독입후보로 인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사장후보 기호1번 박경양 후보는 “대선과 총선을 앞둔 2011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현실화의 최적기(時)”라며 “단결과 통합(力)으로 몸과 마음이 하나(合)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8년 전 전지협 공동대표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전지협은 정부 운영비지원 증액 및 50억을 육박하는 민간후원 유치 등 이룩하며 대표적 아동복지단체로 성장해 왔다”며 “그러나 운영비 현실화 및 2012년 총선과 대선 대응 등 해결 과제의 무거움을 아는 사람으로서 이를 남겨두고 떠날 수가 없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과 복지”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현장이 요구하는 지역아동센터 공약 관철 ▲민간모금 활성화 통한 회원의 회비부담 경감 및 전지협 자립 이룩 ▲지부와 지회 활성화 통한 각종 서비스 개선 등 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현재 전지협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개혁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관계자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호2번 김근중 후보는 전지협의 변화와 개혁 성취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지부개편, 회원중심의 새로운 전지협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빈곤소외아동과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국가정책 확립할 것”이라며 “투쟁보다 협상력을 발휘해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서비스비용 현실화 등 통한 서비스향상 이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법인 운영과 정책, 전략수립을 민주적이고 창조적인 팀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명목상이 아닌 내실 있는 연구, 정책개발 등을 통해 전지협의 이상을 실현하겠다고 선포했다.

아울러 ▲협의회 회비 현실적 인하 ▲지방 회원의 중앙활동 보장 ▲회원 모두에 중요정보 등 투명한 공개 등도 내걸었다.

김근중 후보는 전지협 경남지부장 및 이사, 예솔신나는집 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지협 홈페이지(www.kaccc.org)를 통해 24일 00시부터 25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이사장 선거는 1인1투표 다득점 1인, 감사는 다득표 2인이 선출된다.

투표결과는 오는 28일 제9차 총회에서 개표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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