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로 구성된 '가족친화포럼'이 지난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가족친화포럼은 우리사회 전반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고자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인증한 가족친화우수기업 총 65개소를 중심으로 기업 간 상호 교류와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이날 포럼 창립총회는 고문 위촉, 공동대표 선출, 회칙 승인 및 2011년 사업계획 등이 보고됐다.

포럼 고문으로는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유영주 경희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포럼 이사회 공동대표에는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 대표, 경남스틸 최충경 대표,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 이기영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다.

포럼은 올해 ‘가족친화인증’ 확산을 위한 홍보, '회원기업과 관심기업 간 1:1 멘토링’등을 실시하는 한편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상호학습, 양육의 주체로서 아버지교육, 회원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가족친화포럼 홍보대사 위촉과 송년, 신년가족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이어령 교수는 ‘21세기 난문제를 가족친화 원리로 풀기’ 특강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및 고령사회에 대비해 가족친화경영이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직원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의 새로운 원리”라고 강조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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