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3월 말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복지센터에서 노숙인, 자활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지역내 구세군자활주거복지센터(망우동 소재),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신내동 소재)에 개설해 3월 말부터 6개월 과정으로 자활사업참여자(31명), 노숙인(35명) 등 총 66명을 대상으로 주 2회 2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다.

중랑유린자활센터반 31명은 3월 말부터 11월까지 매주 월, 수 2회 2시간씩 경희대학교에서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강의가 실시된다.

이어 구세군복지쉼터반 35명은 4월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목 매주 2회 2시간씩 구세군자활주거복지센터에서 노숙인들에게 자존심 회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강의를 진행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인문학 강좌는 노숙인 및 저소득주민에게 정신적 빈곤 탈피를 돕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에게 자기변화와 성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