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사회적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서코칭 교육을 실시해 '경기 독서도우미'를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퇴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초급 및 중급 과정의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각 시·군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초·중급 각각 300명씩이고 초급과정은 일반 노인이 참여 할 수 있으나, 중급과정은 지난해 '어르신 독서도우미' 활동 참여자 가운데 신청할 수 있다.

또 초급교육에는 노인 독서력 측정 및 평가, 독서 감상문쓰기, 독서 토론법 등을, 중급교육은 어린이 독서 논술 및 글쓰기 교육법, 독서지도 계획안 작성 등을 교육한다.

도는 교육 수료자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초급 과정 수료자는 '경기 독서도우미 인증서'를 수여하고, 중급 과정 수료자에게는 '경기 독서도우미 중급 과정 수료증'을 발급한다.

한편 경기도는 급증하고 있는 도내 노인인력의 자기계발 및 사회봉사, 경제활동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 수료자를 지역아동센터 등 독서소외계층의 독서활동 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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