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 5대 이사장에 박경양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전지협 제9차 정기총회에서 인터넷투표 집계현황을 공개한 결과 기호1번 박경양 후보 전체 735표 중 468표, 기호 2번 김근중 후보 317표를 득표해 박경양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된 이번 투표는 전체 1361표 중 735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은 53%를 기록했다.

이날 박경양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2012년 대선과 총선 등 지역아동센터 발전의 중대한 과제를 두고 책임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이번 2011년, 2012년을 지역아동센터 및 빈곤아동복지 새로운 발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양 이사장은 후보 당시 ▲2011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현장이 요구하는 지역아동센터 공약 관철 ▲민간모금 활성화 통한 회원의 회비부담 경감 및 전지협 자립 이룩 ▲지부와 지회 활성화 통한 각종 서비스 개선 등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사장 선거와 아울러 실시된 감사 선거에서는 기호1번 방영탁, 기호2번 전병노, 기호3번 유은하 후보가 각각 235표, 211표, 321표를 얻어 방영탁, 유은하 후보가 당선됐다.

또한 수도권 이돈주, 중부권 박문수, 호남권 오미숙 후보가 각각 회원이사에 올랐다.

회원이사의 경우, 단일후보임에 따라 투표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영남권은 입후보자가 없어 임명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 이현주, 인천 황미숙, 대전 정유근, 경기도 정경, 충북 황호찬, 전북 고용덕, 경북 김삼식, 제주 황의식, 대구 박한서, 광주 송경순, 울산 박수일, 강원도 이승재, 충남 홍승훈, 전남 남세도, 경남 조순호 등 15개 시도의 지부장도 승인을 받았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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