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세계자페증의날(4월2일)을 맞아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협회 홈페이지(www.autismkorea.kr)을 통해 4월 중 자폐성 장애인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 남기기 및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 소개, 추천 등 코너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편 자폐성 장애는 발달의 전 영역에 걸쳐서 일어나며 특히 대인 관계의 형성, 언어의 발달에 있어 심각한 장애가 있으며 상동증, 과잉 운동증, 공격적인 행동, 자해적인 행동 등의 행동장애가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2010년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자폐성 장애인은 1만3933명으로 집계하고 있지만 협회는 장애 등록을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할 정도로 그 특성이 다양하며,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돌봄 필요도가 높아 그 가족이 일상에서 느끼는 부담이 그 어느 장애보다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자폐성 장애에 관한 인식 결여는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작용한다.

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정책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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