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장애인들이 구강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른 치료보다도 고가의 비용(1인당 200만원정도)이 요구되는 보철치료의 경우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임창윤)은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보철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실한다고 최근 밝혔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10월 13일 있을 제3회 자선골프대회의 수익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스마일 재단은 저소득 장애인과 연계되어 있는 치과와 치과봉사단체를 대상으로 12일부터 9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10월 7일까지 심사를 하여 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의 규모는 환자 1인당 최고 200만원, 봉사단체에는 최고 500만원의 규모로 총 5,000만원 정도.

재단측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장애인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재활의 의지를 북돋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단체의 보다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 장애인복지관이나 치과 및 치과봉사단체에서는 9월 9일 17:00까지 우편(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81-7 치과의사회관 303호)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더 자세한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유미화 기자 mihwa@bokjinews.com

유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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