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섭(부산기장해운대 장애인부모회 회장) 씨와 그의 자녀 이균도(자폐성장애) 군은 지난 3월12일 부산을 출발, 밀양, 대구, 구미, 상주, 충주, 성남 등 600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9일 드디어 서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 부자가 요구하고 있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된 상태이며 발달장애인지원법의 경우 보건복지부는 2010년부터 ‘발달장애인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들 부자는 오는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을 위한 전국 장애자녀부모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국회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 제정을 바라는 부모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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