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만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이 경기도 최초로 구리시에 문을 열어 화제다.

12일 시에 따르면 관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시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목욕탕을 13일부터 '장애인 전용목욕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용목욕탕은 지하 1층 318㎡ 규모로 남·여탕, 온·냉탕, 바가지탕 및 탕의실 등을 갖췄으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주1회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이용 희망자는 등록 장애인 확인을 위한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해야 하며, 고혈압 환자 및 전염성 질환이 있을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김재영 센터장은 "목욕탕 시설 운영으로 지역장애인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근로 작업 시설기능 확대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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