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최저생계비가 평균 4.15%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김근태)를 개최해 2006년도 최저생계비를 확정하고, 1인가구 기준 월 41만8천원, 2인가구 70만원, 4인가구 11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최저생계비는 올해보다 평균 4.15% 인상한 금액으로, 내년도 예상 물가상승률 3%를 적용하고, 가구균등화지수를 반영한 수치다.

이에 따라 특히 수급자가구 중 비중이 높은 1,2인가구가 상대적으로 최저생계비의 인상폭이 높아지게 된다.

현금지급 기준도 1인가구의 경우는 35만8천원이고, 2인가구 60만원, 4인가구 100만1천원 등으로 올해보다 평균 4.15%인상됐다.

수급자 가구는 이 현금급여 기준에 해당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을 매월 생계비 및 주거비로 지급받게 된다.

한편, 현금급여 기준은 소득이 전혀 없는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고 지급금액으로 의료비·교육비와 TV수신료 등 타법지원액을 차감한 것을 말한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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