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재단 김석산 회장과  훈장마을 이철훈 대표는 16일 재단사무실에서 빈곤아동학원보내주기 캠페인 협약식을 맺었다.

재단은 캠페인에 앞서 훈장마을과 16일 재단회의실에서 캠페인 협약식을 맺었다.

'행복한 책상 따뜻한 밥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훈장마을을 이용하는 학원과 재단에서 돌보고 있는 빈곤아동을 서로 연결해 인근 학원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훈장마을에서는 홈페이지에 학원이나 구직자가 채용공고, 이력서, 희망메시지 등을 등록하면 별도의 후원금을 적립하여 빈곤아동들을 위한 도시락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ㆍ경인지역 53개의 학원이 신청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ㆍ경인지역의 빈곤아동들은 신청을 통해 방학이 끝나는 새 학기부터 무료로 학원에 다닐 수 있다. 재단은 아동의 거주지역과 학원위치 등을 고려하여 아동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석산 회장은 "가정형편으로 학원 수업을 받기 힘든 아동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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