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문화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을 통해 기존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공받지 못했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가입자(가입기준 : 최저생계비 150%이내)와 수화 및 통역이 필요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문화 해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문화바우처 기획사업' 대상자를 2만여명에서 올해 2만 5000여명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은 5억 9000여만원에서 13억 9000여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 시켰다.

또한 시는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의 사업규모가 130% 이상 확대된 만큼,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에 필요한 '문화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화복지와 바우처 사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시민은 오는 27일 행사진행 안내 방법, 수화 등을 내용으로 첫 교육 수료 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moonbok.or.kr)를 방문해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메일
(k961285@moonbok.or.kr ) 또는 팩스(02-773-5469)로 송부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2011년 문화바우처 사업'으로 지난 13일과 15일 양일 간에 걸쳐 올해 첫 행사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연극 '친정엄마'를 600명에게 관람 지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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